‘국대 출신’ 정성룡, 일본서 무면허 운전…소속팀 가와사키 1경기 출전 정지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뛰고 있는 골키퍼 정성룡. [한국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정성룡(40)이 일본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적발돼 소속 구단으로부터 1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가와사키 구단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정성룡이 이날 가와사키시에서 자가용으로 운전하다 도로교통법(진로 변경 금지)을 위반했다. 운전면허증도 유효기간이 끝나 실효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정성룡의 운전면허 유효기간은 지난 4일까지였다.

가와사키 구단은 “정성룡과 면담 후 공식 대회 1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봉사활동 등 징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성룡 외에 강화본부장과 팀 디렉터에게도 선수단 관리 책임을 물어 감봉 처분을 내렸다.

가와사키 구단은 “이번 사건으로 서포터와 후원사, 모든 관계자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선수단 전원의 운전면허증을 확인하고 도로교통법 준수를 위한 교육과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인 정성룡은 지난 2016년부터 가와사키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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