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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배우 엄지원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팀플레이를 이끌고 있다.
그가 펼치는 연기를 보면, 5명이 출전하는 농구 경기에서 유능한 리딩가드가 적절한 볼배급을 하는 ‘피딩’과, 유연한 센터가 방향을 바꾸거나 몸을 회전시키는 ‘피폿’ 플레이 기술을 유연하게 실행하고 있는 모습이 연상된다.
엄지원은 남편이 결혼하자 마자 교통사고로 사망해버렸기 때문에 아직 낯선 시집 식구들과의 ‘팀 연기’가 중요하다. 시동생 4명과 따로 놀지 않고 함께 어우러져야 하는 초반 상황을 엄지원이 잘 끌고가고 있다다. 연기의 자연스러움과 유연성이 뛰어나다는 증거다.
엄지원이 출연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초반부터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엄지원이 연기한 ‘마광숙’ 캐릭터는 매회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독수리 술도가와 함께 본격적인 인생 2막에 돌입한 마광숙. 광숙은 ‘장광주’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술도가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남편을 대신해 네 명의 시동생을 챙기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이끌어 내기도.
엄지원이 그려내는 마광숙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유의 러블리함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고 있는 것. 이와 함께 엄지원이 선사하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는 주말 안방을 따뜻하게 채우며 주말 드라마의 부흥을 기대케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은 바로 엄지원의 다채로운 패션. 앞서 마광숙 캐릭터를 준비하며 외형적인 부분에 가장 신경을 썼다고 말했던 엄지원은 매회 다양한 패션으로 시청자들에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컬러감이 돋보이는 의상은 물론, 러블리한 아이템들로 캐릭터가 가진 사랑스러움을 증폭시킨 엄지원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러블리의 그 자체’라는 평을 보내고 있다.
특히 엄지원은 최근 다수의 작품에서 차갑고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던 바. 엄지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에 가진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엄블리(엄지원+러블리)’로 완벽하게 이미지 변신에 성공, 한계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제대로 입증했다.
이처럼 연기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로 주말 안방을 가득 채우고 있는 엄지원. 엄지원이 통통 튀는 마광숙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안착하며 주말 요정으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엄지원이 앞으로 선보일 활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엄지원이 출연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