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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자신의 물건을 훔쳤다고 오해해 다른 환자를 유리컵 등으로 때린 40대 남성 환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께 장흥읍 한 종합병원 병실에서 60대 남성 환자 B씨의 눈을 주먹과 유리컵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자신의 물건을 훔쳤다고 생각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병실에서 고성을 지르고 난동을 부리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재범 등 위험성을 고려해 A씨를 다른 병원으로 입원 조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