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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자청 직원들이 일본 농기계 회사를 방문해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4박 5일 간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광양만권경자청 투자유치단은 도쿄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간 개최된 ‘스마트에너지위크 2025’에 참가해 광양만권으로의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이차전지 및 에너지분야 투자 확대를 위해 투자유망기업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등 현지 기업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며, 투자유치 기회를 모색했다.
또한 이차전지 소재 생산 기업인 센트럴글래스 본사를 방문해 광양만권 내 이차전지 집적화 단지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추가 투자확대를 건의하는 등 한일 협력사업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배터리,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오사카를 방문한 투자유치단은 KOTRA(코트라) 오사카무역관(관장 김경미)과 오사카엑스포 연계 투자유치활동을 위해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일본 대표 농기계 및 중장비 제조업체의 물류센터를 방문해 물류거점 구축 가능성 및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광양만권경자청은 이번 출장에서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및 첨단소재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조하며, 광양만권의 투자 최적지로서의 여건과 다양한 지원책을 홍보했다.
특히 세풍산단과 황금산단 등 산업단지의 인프라, 2차전지 집적화 단지 조성 현황 및 세제 혜택 등을 소개하는 등 일본 기업들을 향해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청장은 “투자 의향을 가진 해외기업과 협의를 지속해 여수·순천·광양·하동 등 광양만권에 우수한 외국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