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택·김비오·전가람·이동민 등 출격
유자격자 제외 상위 1명에 디오픈 출전권
유자격자 제외 상위 1명에 디오픈 출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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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 [KPGA 제공]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고군택과 김비오, 전가람, 이동민 등 남자골프 간판선수들이 2025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을 앞두고 뉴질랜드에서 전초전을 갖는다.
무대는 아시안투어와 호주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104회 뉴질랜드 오픈이다.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뉴질랜드 퀸즈타운 소재 밀브룩 리조트 코로넷 코스(파71)와 리마커블스 코스(파71)에서 펼쳐진다. 총상금은 200만 뉴질랜드 달러(약 16억원).
오는 4월 KPGA 시즌 개막을 앞두고 투어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고군택과 김비오, 전가람, 이동민을 포함해 홍순상, 옥태훈, 이창우, 김학형, 왕정훈, 위창수, 강동우, 루크 권이 출격한다. 지난해 KPGA 투어에 데뷔한 뉴질랜드 교포 여성진도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07년에 창설된 뉴질랜드 오픈은 올시즌부터 유자격자 제외 상위 1명에게 오는 7월 열리는 메이저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어느 때보다 출전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역대 뉴질랜드 오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한국 선수는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엄재웅이다.
고군택은 “뉴질랜드 오픈에는 첫 출전한다. 지난달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개막전부터 2025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며 “경기감각이 점차 올라오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서는 꼭 선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