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VX의 미국 합작법인 골프 VX의 직영매장에서 현지 골퍼들이 스크린골프를 즐기는 모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스포츠 플랫폼 기업 카카오 VX의 스크린골프 시스템 브랜드 ‘프렌즈 스크린’이 미국에 상륙했다.

카카오 VX는 미국 합작법인인 골프 VX를 통해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알링턴 하이츠에 미국내 첫 직영 매장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 VX에 따르면 약 338평 규모의 매장에 프렌즈 스크린의 글로벌 모델인 ‘FA 글로벌’ 장비 12대가 설치됐다. 또 첨단 기술을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테크 브랜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스크린골프장에 로봇 바텐더를 배치해 고객에게 음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카카오 VX는 설명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미국에 두 자릿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며 “미국 소비자들의 스크린골프에 대한 반응이 좋다. 미국 현지인과 한인 커뮤니티 모두에게 사랑받는 레저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VX 미국 1호 직영매장에서 로봇 바텐더가 고객에게 음료를 서비스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