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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근석(왼쪽부터) 농정원 귀농귀촌종합센터장과 김보규 농심 경영기획실장이 지난 5일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농심 제공] |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농심이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은 농심이 귀농청년의 정착과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2021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농심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농부 10명을 선정해 감자농사 시작부터 수확물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농사 시작 전 선급금을 지급해 안정적인 영농 여건을 제공한다. 우수 생산자와 청년농부의 멘토-멘티 결연을 통해 씨감자 보관 및 관리방법 교육, 파종시기 현장지원 등 노하우 전수 체계도 마련한다.
또 청년농부들이 판로 걱정 없이 감자 재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계약수량 초과 수확분에 대해서도 구매를 보장한다. 농심이 지난 4년간 청년농부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한 감자량은 총 1210톤에 달한다.
농정원 관계자는 “프로그램은 청년 귀농인의 정착을 돕고, 소비자에게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프로그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양 기관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 관계자는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은 농심과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 상생활동”이라며 “우리 농촌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