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만원 냈는데, 다 망쳤다” 뮤지컬 무개념 관객 판쳤는데…뜻밖에 ‘대반전’

뮤지컬 ‘알라딘’에서 자스민 역을 맡은 배우 이성경. [인스타그램 갈무리]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뮤지컬 티켓값이 장당 19만원까지 치솟으면서 관람 환경에 대한 불만도 늘어나고 있다. 비싼 값을 지불하고 왔는데 옆자리 관객이 동행과 대화를 하거나, 핸드폰을 사용해 집중에 방해가 된다는 후기가 속출하고 있다.

불편을 겪은 관객들을 겨냥해 뮤지컬 공연장에 무선 헤드셋이 등장했다. 소니코리아는 뛰어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이용자가 직접 경험하며 제품의 매력을 느끼도록 했다.

13일 소니코리아에 따르면 뮤지컬 ‘알라딘’ 공연장인 샤롯데씨어터 로비에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5 알라딘 OST 청음대’가 마련됐다. 뮤지컬을 보러 온 관객들은 청음대에서 헤드폰으로 ‘A WHOLE NEW WORLD’ 등을 들을 수 있다.

뮤지컬 ‘알라딘’ 공연장 내 ‘WH-1000XM5 알라딘 OST’ 청음대 [소니코리아 제공]


소니코리아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통해 관객들이 뮤지컬의 한 장면에 들어간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H-1000XM5’는 8개의 마이크와 2개의 고성능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로 업계 최고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신형 드라이버와 고성능 부품을 탑재해 풍성한 사운드 경험을 선사하고 주변 소음의 방해 없이 생생하게 뮤지컬 넘버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장시간 착용해도 귀가 편안하도록 ‘소프트 핏 레더’ 소재의 이어패드와 얇은 헤드밴드를 적용했으며, 고성능 배터리를 내장해 한 번 완충 시 최대 3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최근 들어 뮤지컬 관람 환경에 대한 불만이 늘어나면서 관객들이 노이즈캔슬링 기술력에 더욱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알라딘’은 VIP 티켓 값이 19만원으로 다른 뮤지컬 대비 높아 공연에 최대한 몰입하려는 관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니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5’ [소니코리아 제공]


소니 코리아의 알라딘 OST 청음대는 올해 소비트렌드 중 하나인 ‘물성(物性) 매력’을 고려한 마케팅 활동이다. 물성 매력이란 소비자들이 제품을 만지고 느끼는 물리적 경험에서 현실적인 즐거움을 찾고 있는 경향을 뜻한다. IT업계에서는 트렌드에 맞춰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 체험존 등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T는 지난 2월 2일부터 4일까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를 맞아 스타벅스 홍대 공항철도역점에서 ‘와이로운 발견 – 새로운 AI작’ 팝업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MZ세대에게 친숙한 스타벅스라는 공간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의 새로운 AI 서비스와 신제품의 다양한 기능들을 체험할 수 있게 기획됐다.

특히 인공지능(AI)이 긴 동영상을 텍스트로 요약하고, 교과목 목록을 촬영하면 수강 신청할 과목들을 조합해 추천해 주는 흥미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무료 스타벅스 음료와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와 ‘S25 언박싱 데이’ 개통 행사, 갤럭시 신규 AI 강연 등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