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발전특구 기업에 맞춤형 인력양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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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기자]창원특례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인력양성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의 지방 투자 활성화를 위해 특구 내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해 총 4억 5000만 원(국비 3억 원, 도비 4500만 원, 시비 1억 500만 원)을 투입해 재직자, 취업 예정자 총 19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미래모빌리티 산업기술에 대한 수준별 전문교육, 현장 실무 등 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과 기업 채용 계획과 연계한 신규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이에 앞서 시는 이번 공모 신청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경남지역산업진흥원, 창원대학교가 참여하고, 인력양성 지원대상은 로만시스(주), 범한퓨얼셀(주), 범한자동차(주), ㈜현진이엔피, 넥스탑코리아(주) 등 7개 기업이다.
조영완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인력양성 사업이 기회발전특구 기업의 인력공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창원국가산업단지 일원에 59만 1145㎡(약 18만 평)를 미래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았다. 로만시스, 범한퓨엘셀 등 16개 기업이 2028년까지 6948억 원을 투자해 수소트램, 수소버스, 수소연료전지 등을 생산하는 수소 기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