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과 상생마케팅 MOU
농가 판로확대 등 지역경제 지원
농가 판로확대 등 지역경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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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환(왼쪽부터) 성주군수와 정희용 국회의원,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 도희재 성주군의회 의장이 ‘성주참외 온라인 판로 확대 위한 상생 마케팅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쿠팡 제공] |
쿠팡이 경북 성주군과 손잡고 참외농가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쿠팡은 12일 경북 성주군과 성주 참외 온라인 판로 확대 위한 상생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성주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병환 성주군수와 정희용 국회의원,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 도희재 성주군의회 의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쿠팡은 성주군 지역농업협동조합 등 지역농가와 성주참외의 판로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성주군도 온라인 마케팅 등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쿠팡과 성주군은 지난해 3월 첫 MOU를 체결하고, 참외의 온라인 유통 활성화에 힘써왔다. 성주군에 따르면 쿠팡에 입점한 성주군 지역농가 매출은 2021년 56억원에서 지난해 193억원으로 240% 늘었다.
현재 성주군에서는 전체 지역농가의 절반 수준인 3800여곳에서 참외를 생산하고 있다. 종사인구는 1만3000명에 달한다. 지난 2년 연속 조수입(필요경비를 빼지 않은 수입) 6000억원을 기록한 지역경제의 효자상품이다. 군은 조수입 7000억원 시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정희용 의원은 “농촌지역의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서는 대표 특화 작목을 통한 수익극대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농가·지방자치단체·유통기업 간 협력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은 “앞으로도 성주군과 협력해 고객이 신선하고 품질 좋은 성주참외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강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