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 유족 “김수현, 미성년자 연애 인정하고 사과하라”…2차 입장문 공개(전문)

배우 김수현(왼쪽)과 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배우 김수현(37) 측이 고(故) 김새론(25)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미성년자가 아닌 성인이 된 후 사귀었다”고 해명했지만, 김새론의 유족은 김수현과 소속사에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한 것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김새론 유족은 15일 유튜브채널 ‘가로세로 연구소’ 라이브 방송과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권영찬 소장을 통해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유족 측은 “김수현 씨가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한 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바란다”며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지난 3년 동안 사귄 바 없다 언론 플레이를 하고 불과 3일 전에도 사귄 적이 없다라고 한 부분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유족 측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14일에 이어 두번째다.

그러면서 “저희 유가족은 김수현과 소속사의 공식적인 사과 외에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김수현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가세연) 방송을 통해 공개된 김새론씨 어머니의 입장을 확인했으며, 어머니께서 고인에 관한 여러 보도 행태에 대해 지적하신 부분들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한다”며 “김수현씨 또한 최근 당사가 밝힌 입장문에서와 같이 가세연의 보도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다만 어머니께서 하시는 주장 중에는 당사와는 생각이 다른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또한 아직 아실 수 없었던 내용들도 있으리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개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라도 찾으려 하셨던 어머니와 고인 모두에게 적절치 못하다 생각한다”며 “당사의 경영진이 함께 어머님을 뵙고 충분한 설명을 드리고 싶으니, 언제든지 골드메달리스트 사무실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고 김새론 유족 측 공식 입장 전문>

고 김새론님 유가족이 원하는 내용

1.김수현씨가 고 김새론님과 6년 연애 한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바랍니다.

2.골드에서 지난 3년동안 사귄 바 없다. 그리고 최근 3일 전에도 사귄 적이 없다라고 언론에 공식자료를 보낸 것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사과를 원합니다.

3.김새론님이 골드 회사 창립멤버로 기여한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고 그 부부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사과를 원합니다.

4.김새론님에게 7억원에 대한 내용증명과 변제 촉구를 한 것에 대해서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바랍니다.

5.그리고 유가족 입장문에서 김수현씨를 언급 안한 것은 이진호를 비롯한 사이버렉카에 대한 경고를 집중하기 위함이지, 사실 유가족이 바라는 건 공식적인 사과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6.이진호에 대한 허위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고발(고소시)김수현씨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수 밖에 없습니다. 이진호 유튜버가 2024년 3월 26일 영상에서 34만 조회수를 얻은 가짜 주작영상에 대해서 진실을 밝히려면 김수현과 김새론에 대한 연애 사실을 밝혀야 하기에 본의 아니게 사실 전달 차원에서 사진을 공개한 것이기에 깊은 이해를 바랍니다.

7.다음주 쯤 이진호씨에 대한 고발(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니, 이진호씨의 진심 어린 공개적인 사과를 바랍니다. 상중에 또는 발인후 그리고 납골당을 찾아가서 못찾겠다고 전화를 한 부분에 대해서도 사과를 바랍니다. 본인은 사실확인 차원이라고 변명하지만 유가족은 조롱을 당한 듯해서 아주 불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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