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MSCI ESG 평가 등급 한 단계 상승

BB등급 → BBB등급으로 상승


금호석유화학 본사. [금호석유화학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BBB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전 세계 8500여개의 기업과 68만개 이상의 주식 및 채권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화학 산업군에서는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49개 기업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점수에 따라 AAA부터 CCC까지 등급이 부여된다.

금호석유화학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3개 부문 모두 전년보다 점수가 상승했다. 가장 중요도가 높은 환경 부문의 경우 탄소 배출, 유해물질 배출 및 폐기물 등 모든 항목에서 전년 대비 실적이 상승했다.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산업 평균을 크게 웃도는 점수를 획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배구조 개선이 실질적인 주주 권익 신장으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3가지 목표(매출 성장률 6%, ROE 10%, 주주환원율 최대 40%)와 3대 성장전략 등을 발표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업황 둔화 속에도 불구하고 등급 상승을 이뤄낸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지속가능경영 전략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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