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사건반장’]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승용차를 운전하며 책을 읽는 운전자 모습니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최근 JTBC ‘사건반장’은 제보자 A씨로부터 받은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교차로를 통과하는 검은색 승용차의 운전석 핸들 위에 책이 펼쳐진 상태로 놓여있는 모습이 담겼다.

[JTBC ‘사건반장’]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옆 차선을 달리던 차량 한 대가 자꾸만 차선을 넘어오더라”며 “그래서 술을 마셨나 싶어 쳐다봤더니 운전자가 독서 중이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전자가 40~50대 정도로 보였는데 주변에서 가다간 사고가 날 것 같아 얼른 피해 갔다”며 “자율주행 기능이 있는 차인지는 모르겠으나 전방을 아예 안 보고 가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운전자 수준 저질이다’, ‘스스로 사고를 부르고 있는 사람’, ‘목숨이 몇 개 되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