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22일 일본 도쿄서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개최”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외교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정부는 오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중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8일 “제11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가 일본 도쿄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 왕이 중국 외교부장 참석 하에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3국 외교장관회의는 제주에서 열린 지난 2007년 6월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부산에서 개최된 2023년 11월 제10차 회의까지 개최된 바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3국 외교장관들은 작년 5월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이후 3국 협력의 진전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3국 협력 발전 방향,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일, 한·중 양자회담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 장관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조 장관은 21일 일본 측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 만찬에 참석 후 22일 한일중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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