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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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5선 중진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을 조속히 파면해야 한다”며 “판결을 더 이상 미룬다면 국민의 분노는 헌재로 항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끔찍한 상상이지만 헌재 기각 판결은 내란세력에게 80년 광주학살과 같은 내란 면허증을 주는 것”이라며 “이런 결정에 찬성할 재판관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적었다.
정 의원은 “헌재 인용 판결은 내란세력을 청산하고 위기에 빠진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민주주의와 평화와 경제를 살리는 것은 물론, 수천 수만이 될지도 모를 무고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헌재의 조속한 윤석열 파면선고를 촉구한다”며 “갈등과 분노와 두려움이 눈덩이처럼 퍼지고 있다”고 적었다.
또 “나라가 두 동강 나기 직전이고 국민이 찬탄과 반탄으로 갈라져 물리적 폭력을 휘두르는 내전 조짐도 보이고 있다”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판결을 더 이상 미룬다면 국민의 분노는 헌재로 항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속히 판결해서 헌법과 국민과 국가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