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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게임 ‘스위치 ’ [사진, 당근마켓] |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가격이 2배나 오른다”
일본의 대표적인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가 드디어 출시된다. 4월 초 공개 이후 5월~ 6월 시장에 나온다. 전작보다 크게 오른 가격에도 불구하고 출시 초반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본에선 스위치2의 초기 판매량이 전작대비 월 평균 2배 이상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는 요즘 학생 사이에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게임기다. 학생들 사이에 구매 전쟁이 벌어질 정도로 난리다. 부모들 입장에선 큰 골칫거리. 고가인 데다, 사용 주기도 짧다.
닌텐도 스위치2의 가격은 최대 499달러(72만원)에 달한다. 이는 현재 판매 중인 닌텐도 스위치 LCD 모델(36만원) 대비 2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가격 인상 요인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와 제조 원가 상승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닌텐도는 4월말부터 한국 등에서 스위치2 체험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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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차세대 게임 콘솔 ‘스위치 2’ [사진, 닌텐도] |
닌텐도는 초기 물량으로 600만~800만 대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진다. 닌텐도 후루카와 슌타로 사장은 “되팔이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600만~800만 대의 초기 판매량은 스위치2가 기록적인 판매량을 기록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오리지널 스위치는 출시 첫 달 270만대가 판매됐으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5는 출시 후 3개월간 450만 대가 판매됐다. 게임 전문가들은 “가격과 관계없이 스위치2는 출시 첫 달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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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차세대 게임 콘솔 ‘스위치 2’ [사진, 닌텐도] |
스위치2의 전체적인 모습은 기존 스위치와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전용 컨트롤러인 조이콘 크기는 더 커졌다. 휴대용 화면 크기도 더 커졌다.
스위치는 출시 이후 1억대 이상 팔린, 닌텐도의 대표 게임기이다. 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어 닌텐도의 미래를 책임질 콘솔로도 꼽힌다.
닌텐도는 오는 4월 2일 ‘스위치 2’ 출시 날짜, 가격, 세부 사양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