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개인회생 성공한 청년에 100만원 지원

24일부터 자립토대지원사업 참가자 모집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시가 개인회생에 성공한 청년들에게 총 100만원을 지원하는 ‘차립토대지원금’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복지재단은 24일부터 개인회생 완주한 청년들의 경제적 재기와 재도산 예방을 위한 ‘서울시 청년자립토대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업에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재무설계, 신용관리 방안, 금융사기 피해예방 등 금융교육 2회가 제공된다. 또 총 3회 제공되는 1:1 맞춤형 재무상담에서는 재무 현황 파악과 진단 및 대안 제시, 피드백도 함께 지원된다. 특히 지원금 사용계획과 실행과제 이행 점검 확인을 통해 자립토대지원금 총 100만 원이 2회에 나눠 지급된다.

올해 ‘서울시 청년자립토대지원사업’ 모집인원은 1차, 2차 각 50명씩, 총 100명이다. 신청 자격요건은 개인회생 중으로 3개월 이내 변제완료 예정이거나 1년 이내 면책 결정을 받은 근로 중인 청년(기준중위소득 140% 이하)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청 서류 발급 시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신청서류를 간소화했다. 의무복무 제대군인(1982~1984년생)의 경우 복무기간을 고려해 연령 상한이 최대 42세까지 높아졌다.

신청은 내달 18 일오후 6시까지 서울복지포털에서 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서울복지포털을 통해 개별 확인할 수 있다. 선정자는 기본 자격조건 충족한 자를 참가자로 선정하되, 모집인원을 초과한 경우, 별도의 선정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은 “서울시 청년자립토대지원사업은 개인회생을 성실히 완료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재무상담과 지원을 제공하여 경제적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올해도 해당 청년들이 참여해 경제적 자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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