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 골프장 전경 [이랜드파크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이랜드파크의 해외 호텔&리조트 법인 마이크로네시아 리조트(MRI)가 운영하는 사이판 내 호텔·리조트 3개 지점이 스포츠 관광에 맞춘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이판은 연중 온화한 기후를 갖춰 마라톤, 사이클, 철인 3종 경기,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가 활발하다.

실제 지난 8일 열린 ‘제17회 사이판 마라톤’ 참가자의 34% 이상이 한국인이었다. 국제 사이클 대회 ‘헬 오브 더 마리아나(Hell of the Marianas)’ 역시 23년 대회 기준 전체 참가자의 25% 이상이 한국인이었다. 올해 홈쇼핑에서 선보인 골프 여행 패키지 상품은 완판 기록을 세웠다.

패키지는 켄싱턴호텔 사이판,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 PIC 사이판 3곳에서 출시했다. 주요 혜택은 객실 1박, 식사, 테마별 스포츠 프로그램,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3박 이상부터 예약할 수 있다. 올인클루시브 식사를 선택하면 ‘사이판 플렉스’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사이판 플렉스’는 3개 호텔·리조트의 주요 부대시설과 레스토랑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혜택이다. 투숙 호텔과 관계없이 중·석식 레스토랑 이용은 물론, 스포츠 액티비티·워터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교차 이용할 수 있다. 호텔과 리조트 간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켄싱턴호텔 사이판은 ‘사이판 런 & 펀’ 패키지를 출시했다. 오션뷰 객실, 올인클루시브 식사, 뉴발란스 시크릿 러너 박스 등을 포함했다. 투숙일은 4월 30일까지다.

스노클링·패러세일링 등으로 유명한 마나가하섬과 연계한 ‘머스트 비짓!(Must Visit!) 마나가하섬 X 켄싱턴호텔 사이판’ 패키지도 10일 8일까지 선보인다. 혜택은 오션뷰 객실, 식사, 마나가하섬 바우처 등으로 구성했다. 바우처는 체크인 시 제공되며 방문 희망 일자를 직접 예약하면 된다.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은 ‘골투(골프+투어)’ 패키지를 선보인다. 디럭스 오션 또는 프리미어 오션 객실, 식사에 이어 매일 18홀 골프 라운딩(체크인 일자 제외)을 즐길 수 있다. 리조트 내 골프장은 총 909,091㎡(약 27.5만 평) 규모다. 사이판 유일의 LPGA 투어 공식 규격 18홀 오션뷰 코스를 갖추고 있다.

사이판 최대 워터파크를 보유한 PIC 사이판은 ‘키즈 잉글리시 아카데미’ 패키지를 선보인다. 키즈 잉글리시 아카데미는 전문 영어 교육 자격증을 갖춘 클럽메이트가 진행하는 영어 맞춤 프로그램이다. 만 4세부터 11세까지 초급 또는 중급 과정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랜드파크 MRI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호텔과 리조트의 특색을 살린 고객 맞춤형 여행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켄싱턴호텔 사이판 런&펀 패키지 [이랜드파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