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오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탄소중립 산업전환 금융·재정지원사업(융자, 보증 등)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한국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중소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참여한다.

설명회는 부처와 기관별 지원 내용, 규모, 시기 및 절차 등 사업내용을 소개하고, 참석한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현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기관별 탄소중립 전환 지원사업 안내자료는 현장에서 제공하고, 설명회 이후에 미참석 기업들도 관련 정보를 파악·활용할 수 있도록 탄녹위 누리집에 게재할 예정이다.

김종률 탄녹위 사무차장은 “지난 ‘탄소중립 그랜드 얼라이언스’ 선언식 이후 구성된 정부·산업계·금융계 얼라이언스 협의체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번 설명회가 마련됐다”며 “정부, 유관기관,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저탄소 전환 금융·재정지원사업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공유하고, 의견교환과 네트워크 형성 등 소통을 통해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협력 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탄녹위는 올해 하반기에 2차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얼라이언스 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탄소중립 산업 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효율적인 금융지원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