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2억588만원 거래…국민평형서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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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아파트 전경. 신혜원 기자 |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에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공급면적 34평)가 70억원에 거래됐다. 국평에서 3.3㎡당 거래가가 2억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3일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12층)는 중개거래를 통해 70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 같은 면적이 55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5억원 오른 가격이다.
또 지난해 8월 한강변에 접한 120동이 60억원에 신고가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전 신고가와 10억원 차이가 난다. 70억원 매물도 이 같은 소문에 ‘파노라마 한강뷰’ 프리미엄을 붙여 형성된 호가로 알려졌다.
래미안원베일리는 국평에서는 처음으로 3.3㎡당 2억원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번 거래의 3.3㎡당 가격은 2억588만원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전용 133㎡가 106억원에 거래되며 3.3㎡당 2억원 거래를 먼저 기록했다.
지난달 반포동 중개업계에서는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가 68억원에 거래됐다는 소문이 돌며 호가가 상승했었다. 하지만 아직 68억원 거래가 신고된 바는 없다.
래미안원베일리는 2023년 8월 입주한 반포동 대장 아파트로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열풍과 ‘똘똘한 한 채’ 수요가 맞물려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