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많은 곳 취항 기네스북 등재
한국 위한 사은대잔치..25개 도시 특가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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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 한국취항 25주년 기념 잔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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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폭의 그림 같은 튀르키예 페티예의 모습이 펼쳐진 해안도로. 터키항공 한국취항 25주년 기념 조성준 작가 사진전 작품 중에서.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2000년 3월 26일, 이스탄불을 출발한 터키항공기가 직항로를 따라 한국에 안착했다. 역사적인 터키항공의 한국행 첫 직항 여객기였다.
전 세계 가장 많은 국가로 취항한 기록으로 기네북에 등재된 터키항공(회장 아흐멧 볼랏)은 직항 개설 25년 동안 한국과 튀르키예 양국 간의 문화적, 경제적, 관광적 유대 관계를 강화해 왔다.
▶터키항공-한국파트너 ‘마실’서 25주년 잔치
1933년 터키항공의 탄생와 발전과정, ‘형제의 국가’ 한국에 직항 취항하던 역사적인 그날의 감동, 그리고 그 이후 현재까지의 모습, 2025년 3월26일 이후 터키항공을 매개로 하는 양국 우호 발전 계획을 보여주는 ‘터키항공 한국 취항 25주년 기념 잔치’가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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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 한국직항 25주년 기념 사진전 |
터키항공 본사 중요 책임자들, 극동·오세아니아 담당 리더들, 주한 튀르키예 외교관들, 국내 여행사, 관광 미디어, 한국 금융사 등 터키항공과 콜라보를 하려는 이종업계 관계자들이 하나의 커뮤니티를 이루기 위해 ‘마실’(마을)로 모였다.
이날 행사에는 터키항공의 최신 주요 서비스와 함께 국책 항공사로서의 미래 비전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터키항공의 풍부한 역사 속 순간들이 담긴 아카이브 자료 30장과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와의 협업으로 촬영 및 큐레이션한 이스탄불, 안탈리아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긴 사진까지 총 55장의 사진을 선보였다. 이번 사진전은 1933년 5월 20일 단 5대의 항공기로 시작된 터키항공의 풍부한 유산을 기리는 의미도 담고 있다.
▶500번째 항공기 도입 초읽기
튀르키예 국책 항공사인 터키항공은 이제 500번째 항공기를 보유할 준비를 마쳤다. 앞으로 수년 내 항공기 수를 두 배로 늘릴 계획과 함께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으로 세계를 연결하고 다양한 문화와 대륙 간의 연결을 촉진하는데 힘써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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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밋 데벨리 터키항공 극동 및 오세아니아 세일즈 부사장 |
우밋 데벨리 터키항공 극동 및 오세아니아 세일즈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터키항공의 서울 정기노선 취항 25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은 무역, 관광, 문화 관광 교류의 핵심적인 조력자이고, 터키항공에게 중요한 아시아 고객이다. 앞으로도 터키항공은 한국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에서 터키항공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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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케르 바샤란 터키항공 한국 지사장 |
일케르 바샤란 터키항공 한국 지사장은 “터키항공이 한국과 튀르키예 양국관계를 공고히 하는 대담한 발걸음 이어왔다”면서 “25년간 네트워크 확장, 여행 및 숙박업계와의 장기 파트너십 구축 등 노력을 통해 관광객 증가로 연결했고, 상호 역사·문화·비즈니스 분야 잠재력을 키워왔으며, 앞으로는 호기심과 미래 잠재력을 가진 젊은 여행객들이 오가며 상호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어느 분이 세월 참 빠르다고 하시던데, 터키항공의 발전, 터키항공을 매개로 한 양국 발전도 빠르게 진행되었다. 안전성과 원활한 연결성, 지상·공중 환대 서비스는 터키항공의 상표이다. 형제의 나라 한국 국민들께서 1만2000년전 유적 타쉬테펠레, 괴베클리테페, 트로이 목마,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슈멜라수도원, 우르파의 아브라함 유적, 콘야, 산타크로스의 고향 안탈리아, 고대 성지 에페수스, 3대제국의 수도였던 이스탄불 등을 방문해주시길 바라며, 잊지못할 추억이 되도록 한국 분들을 섬기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대사는 “비행기 안에서 뵙겠습니다”라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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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 한국지사 장지인 기업영업부 부장이 터키항공 여행기의 기령(비행기 나이)이 젊고, 날로 성장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
▶터키항공 타고 가는 튀르키예 곳곳이 보물
튀르키예 남서부 해안에 자리한 안탈리아는 바다와 태양, 역사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지역이다. 세계적인 골프 코스 설계자가 디자인한 세계적인 수준의 골프 코스로 잘 알려진 안탈리아는 2024년 세계에서 여행자들이 6번째로 많이 방문한 도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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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포루스 해협을 따라 현지인과 여행자의 삶이 교차한다. [조성준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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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000년전 고지대 신전 겸 주민 공회당 유적인 괴베클리테페. 고구려인, 흉노인들도 섞인 것으로 알려진 돌궐(투르크)의 서진(西進) 끝에 정착한 튀르키예의 ‘테페’, 한민족 중 맥족이 건너간 멕시코의 ‘테페’, 한국의 ‘태백’은 모두 같은 뜻이다. |
보스포루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과 아시아가 공존하는 이스탄불은 과거와 현재 문화가 공존하는 활기찬 도시이다. 주요 글로벌 허브인 이스탄불 공항은 4시간 비행 거리 내 80개 이상의 목적지로 여행객들을 연결하며, 유럽과 아프리카로 가는 승객들의 중요한 경유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터키항공은 서울 정기노선 취항 25주년을 기념해 2025년 5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여행 가능한 이스탄불, 런던, 베니스, 리스본, 바르셀로나, 부다페스트, 취리히, 비엔나를 포함한 25개의 주요 유럽 도시 항공권을 3월 28일부터 4월 13일까지 특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가 항공권은 터키항공 한국어 콜센터, 터키항공 공식 웹사이트 또는 가까운 여행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해당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터키항공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