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직진출 ‘바이레도’…니치향수 시장 정조준

‘블랑쉬 앱솔뤼 드 퍼퓸’ 출시 기념 팝업 전시회


조수현 푸치코리아 지사장 [푸치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글로벌 패션 뷰티 기업 푸치코리아가 바이레도 한국 직진출 이후 개최한 첫 팝업 전시회에서 신제품을 공개했다.

서울 성동구 XYZ SEOUL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조수현 푸치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팝업이 블랑쉬의 국내 인기에 힘입어 한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소비자들이 바이레도의 브랜드 스토리에 공감할 수 있는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내 바이레도 커뮤니티를 만들고 키워 나가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팝업은 바이레도의 시그니처 향인 블랑쉬의 새로운 라인업인 ‘블랑쉬 앱솔뤼 드 퍼퓸’ 출시를 기념하는 전시회다. 바이레도는 2006년 스웨덴에서 벤 고햄(Ben Gorham)이 창립한 브랜드다. 이번에 바이레도가 팝업을 통해 선보인 블랑쉬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다. 프랑스어로 하얀색을 의미하는 블랑쉬는 갓 세탁한 리넨의 신선함처럼 깨끗하고 편안한 안식처를 떠올리게 한다. 이번 팝업도 블랑쉬의 이미지를 그대로 녹여낸 공간으로 구성했다.

한국은 바이레도의 주요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바이레도는 지난해 신세계인터내셔날과의 판권 계약을 종료하고 직진출을 택한 이유다. 국내 향수 시장은 니치향수의 인기를 힘입어 빠르게 성장 중이다. 국내 향수 시장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향수 시장 판매액은 2019년 5317억원에서 2022년 8564억원으로 61% 급성장했다. 지난해에는 1조585억원으로 늘어 5년 만에 2배 규모가 됐다.

바이레도 팝업 전시회 [푸치코리아 제공]


조 지사장은 “블랑쉬는 촉감, 텍스타일, 피부의 감각, 인간적인 친밀함을 포착하는 향으로, 바이레도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브랜드 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향”이라며 “이번 전시는 향을 통해 후각은 물론 시각과 촉각 등 오감으로 블랑쉬 제품과 예술적인 공간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라고 설명했다.

이번 팝업은 국내 대표 건축사무소 ‘서아키텍스’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다. 팝업은 바닥에서 천장까지 뻗은 거대한 배개들로 꾸민 공간으로 시작한다. 하얗고 깨끗한 코튼 시트에서 느껴지는 편안함, 피부와 피부 사이의 부드러움을 포착하는 블랑쉬의 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 나만의 생각과 소망을 적은 종이를 공중에 떠 있는 설치물에 매달 수 있는 공간으로 이어진다. 바이레도는 총 3만5000장의 시향지를 사용한 ‘사유의 미로’ 공간도 꾸몄다.

한편 이번 팝업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성수동에서 진행된다. 바이레도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특별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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