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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서울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열린 노동조합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이영종(왼쪽부터) 신한라이프 사장과 신경식 통합지부장, 김권석 수석지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제공] |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신한라이프는 기존 2개 지부로 운영되던 노동조합이 통합되면서 ‘신한라이프생명보험지부’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신한라이프 내 구 신한생명 노조인 ‘신한라이프생명보험노조’와 구 오렌지라이프 노조인 ‘신한라이프생명노조’는 전날 통합정기대의원회를 열고 통합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021년 7월 신한생명보험과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의 통합 법인으로 출범해 통합 인사제도와 단체협약을 마련하는 등 직원의 결속력을 높이고자 했다. 마지막 퍼즐로 남아 있던 노동조합의 통합은 지난해 10월 조합원 투표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고, 운영위원회·대의원 대회를 거쳐 지난달 통합 합의안이 최종 확정됐다.
통합 노조의 초대 지부장은 신경식 지부장, 수석부지부장은 김권석 지부장이 선임됐다. 이번 집행부의 임기는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며, 앞으로 양 지부는 회계 결산을 마무리하고 통합지부의 세부 규정을 마련한 후 오는 6월 공식 출범한다.
신경식 통합지부장은 “지난 2021년 7월 통합 출범 이후 진정한 통합의 마침표를 찍고 하나가 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면서 “통합지부장을 맡게 된 만큼 양 지부 간 화학적 통합을 이루고 ‘상생과 신뢰’의 노사관계를 마련해 더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