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해양공원 20층 높이 ‘스카이타워’ 재개장

여수박람회장 스카이타워 재개장식이 24일 열리고 있다.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엑스포해양공원 내 ‘스카이타워’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돼 재개장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글로벌 해양관광거점 조성과 여수세계박람회장(현 엑스포해양공원)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스카이타워’ 리모델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스카이타워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당시 시멘트 사일로를 전망대로 개조한 건축물로 파이프오르간, 해수담수화 설비, 전망대 등 볼거리를 갖춘 예술 작품으로 주목 받았다.

박람회 폐막 이후에는 시설 노후화와 활용도 저하 등의 문제로 운영이 축소되면서 재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돼 리모델링이 추진됐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스카이타워는 △첨단 미디어아트 공간 신설 △워터커튼 설치 △전망대 정비 △야간 경관 조명 설치 등을 완료했다.

20층(지상 67m) 전망대는 밝은 흰색 조와 나무 소재를 활용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으로 밝고 희망찬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외관 또한 오동도 동백꽃을 상징 색깔로 선정해 비상 계단, 캐노피, 간판, 엘리베이터까지 동백의 강렬한 붉은 색으로 꾸며졌다.

여수박람회장 랜드마크인 스카이타워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이다.

재개관 특별 이벤트로 올해 나이 ‘뱀띠’ 관람객에 한해서 신분증 확인 이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새롭게 단장한 스카이타워가 여수와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유니크베뉴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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