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25년형 올레드 TV 매장 판매개시

27일 주요 LG베스트샵서 신제품 판매 시작
4월 초 북미, 유럽 등 150개국 순차 출시
구독도 가능…구독 기간 무상 수리 서비스


LG전자는 27일부터 LG전자 베스트샵 주요 매장에서 2025년형 올레드 TV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은 모델이 올레드 에보 신제품을 감상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LG전자가 27일부터 국내 LG 베스트샵 주요 매장에서 2025년형 올레드 TV 판매를 시작한다. 북미와 유럽 등 약 150개국에서도 순차 출시한다.

앞서 LG전자는 이달 18일부터 온라인브랜드샵에서 먼저 TV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오프라인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12년 연속 글로벌 OLED TV 1위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LG 올레드 TV 국내 출하가는 77형 기준 640만(B5)~900만원(G5), 83형 기준 920만(B5)~1300만원(G5)이다.

구독으로도 신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6년 구독 시 77형 올레드 에보(G5)를 한 달에 12만6900원(제휴카드 혜택 등 포함)으로 만나볼 수 있다. 65형 올레드 TV(B5)의 경우 한 달에 5만8900원만 내면 된다. 구독 기간 내내 무상 수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LG전자는 지난 11일 북미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4월 초부터 LG 올레드 에보(G5)를 포함한 2025년형 올레드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해외 매체들은 LG전자 TV 신제품에 대해 호평하고 있다. 영국 IT 매체 ‘T3’는 “2025년 올레드 기술력은 성층권에 도달했다”며 LG 올레드 에보(G5)의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을 극찬했다.

미국 IT 매체 ‘더 숏컷(The Shortcut)’은 LG 올레드 에보(M5)에 대해 “꿈꾸던 무선 게이밍 TV”라며 해상도, 선명도, 주사율, 응답속도 등에서 유선 연결과 눈에 띄는 차이가 없었다고 호평했다.

LG전자는 올해 LG 올레드 TV를 ▷프리미엄 모델인 올레드 에보(M5/G5/C5) ▷일반형 올레드 TV(B5) 등으로 운영한다. 사이즈는 42형부터 97형까지 업계 최다 라인업을 자랑한다.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디스플레이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로 최대 밝기가 일반 올레드 TV(B5 모델) 대비 3배에 이른다.

매직 리모컨에 전용 버튼을 탑재해 인공지능(AI) 기능 접근성을 대폭 향상했다. AI 버튼으로 TV를 켜면 AI가 사용 이력, 시청 환경을 분석해 검색 키워드와 시청 프로그램 등을 추천한다.

AI 버튼을 길게 누르고 질문이나 요청을 하면 생성형 AI인 AI 에이전트가 맥락을 이해하고 맞춤 화질, 문제 해결 등 적절한 AI 기능을 실행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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