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재활용품 수거거점, 이제 네이버 지도에서 쉽게 찾는다

한국환경공단, 네이버와 협약 체결…고품질 재활용품 수거 거점 위치 정보서비스 제공


지난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네이버 본사에서 열린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보상 사업 거점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왼쪽)와 임동아 네이버 ESG 담당 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환경공단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에서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통한 고품질 재활용품 수거 거점 위치정보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에 각 지자체 누리집에서 제공되던 수거 거점 정보를 네이버 지도 서비스 검색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서비스는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서 ‘재활용품 회수거점’, ‘재활용센터’ 등 주요 키워드로 검색이 가능하며, 향후 ‘수거거점’, ‘분리배출’ 등의 키워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위치 기반 검색을 통해 거점 기본정보 및 영업시간 등 운영 정보 검색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단독주택 거주자 등 기존 이용이 어려웠던 시민들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환경공단은 정보 제공 대상 거점도 점차 확대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는 “쉬운 지도 검색을 통해 국민이 재활용품 회수 거점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품질 재활용품의 회수율을 높여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를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보상사업’은 기존에 일반쓰레기로 처리되던 페트병, 캔 등 고품질 재활용품을 세척해 시민이 수거 거점에 가져오면 지역화폐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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