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컴퍼니 체제 1년…변화·실행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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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 [남양유업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남양유업이 기업 이미지 개선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8일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열린 ‘제6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김승언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경쟁력 있는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경영 정책을 유지하며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과 기업 이미지 개선을 통해 이른 시일 내에 정상궤도에 진입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 주주총회는 회사를 성장과 재도약으로 이끄는 새로운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경영 실적과 관련해서는 “2024년은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과감한 변화와 실행을 실천한 한 해였다”라며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임직원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새로운 경영 정책을 실천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라고 자평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경영 정상화에 주력한 결과, 연결 기준 연간 당기순이익이 2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6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임원 퇴직금 규정 개정, 이사 신규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 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이동춘 한앤컴퍼니 부사장과 김상훈 한앤컴퍼니 전무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정수용 서울시립대학교 행정학과 초빙교수는 사외이사로 각각 새롭게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