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브웨이, 10개월 만에 가격 인상…이중가격제도 도입

배달하면 15㎝ 메뉴 900원 더 비싸

써브웨이의 ‘에그마요(위쪽)’, ‘이탈리안 비엠티’ 샌드위치 [써브웨이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써브웨이는 다음 달 1일 메뉴 가격을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15㎝ 샌드위치 메뉴는 단품 기준으로 평균 250원(약 3.7%) 오른다.

써브웨이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원·부재료비와 인건비, 공공요금, 제반 비용 등 부담이 커지면서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써브웨이는 다음 달에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보다 비싸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도 도입한다.

이에 따라 배달 메뉴의 가격은 15㎝ 샌드위치 기준 매장 판매가보다 900원 비싸진다.

써브웨이는 “최근 배달 플랫폼이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수료를 인상하는 등 가맹점 운영 부담이 가중돼 배달 가격 판매가를 별도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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