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제주항공이 올해 하계 스케줄(2025년 3월 30일~10월 25일) 기간 국내선 6개, 국제선 60개 노선을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번 하계 스케줄 기간 월평균 주 746회(국내 262회국제 484회)를 운항해, 지난해 같은 기간 주 770회(국내 259회국제 511회)에 비해 주 24회를 감편하면서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이어간다.

아울러 오는 7월 24일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하고, 상반기 중 부산~상하이 노선에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운항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현재 운항 중인 제주~베이징 노선에 이어 제주~홍콩·마카오·방콕·시안 노선을 재운항하는 등 제주발 국제선을 늘려 제주도민들의 여행 편의를 높이고, 제주 관광업계와의 상생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제주항공은 주 22~27회 운항했던 인천~오사카 노선을 주 28회로, 주 7회 운항했던 인천~마쓰야마 노선을 주 14회로 증편 운항하며 일본 노선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1회 증편해 주 7회 운항하고,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4월 30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요일)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1월 B737-8 3호기를 구매 도입한 데 이어 상반기 중 4호기를 추가로 들여오고, 하반기에는 B737-8 항공기 4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시기별 여행 수요와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