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방관 A씨가 올린 저녁식사. |
![]() |
실제 교도소 식단 사진. 법무부 제공 |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산불과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의 씁쓸한 저녁 식사가 공개됐다.
최근 현직 소방관 A 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산불 진화한 소방관 저녁 식사’라는 제목의 게시물과 사진을 올렸다.
A 씨는 올린 사진에는 검게 그을린 방화복과 미역국에만 밥을 공개했다. 같이 먹을 반찬은 콩자반과 김치가 전부였고 이 또한 모두 일회용 식기였다.
A 씨는 “어딘지는 언급하기 그렇지만 산불 현장에서 보내온 것”이라며 “모두의 관심이 참으로 감사하다. 저는 그저 소방관들뿐만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이렇게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의 처우가 개선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