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와 동반성장 위한 정기 초청 행사 개최
간소화 식재 앞세워 식자재 시장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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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이 고객사 초청 행사에서 식음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아워홈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아워홈이 F&B(식음) 사업 고객을 위한 맞춤형 토탈 컨설팅 서비스인 ‘OHFOD’를 앞세워 식자재 유통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31일 아워홈에 따르면, 식재 유통은 식음사업 운영의 핵심으로 꼽히지만 가맹사업을 시작한 중소업체나 자영업자들은 사업 초기 경험과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요리사의 숙련도 등에 따라 지점별로 맛이 달라지기도 한다.
이에 아워홈은 OHFOD 서비스를 통해 사업장 오픈부터 매출 확대, 메뉴 구성, 물류, IT시스템 구축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OHFOD는 운영(Operation), 위생(Hygiene), 메뉴 및 조리(Food), 맞춤제조(Order made), 공간디자인(Design space) 영문 앞글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아워홈은 자체 개발한 2만여 가지 레시피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업장 상황에 따라 제안한다. 이에 더해 맛품질 균일화, 조리 시간 절감 등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고객사 맞춤 제조상품은 물론 육가공류, 소스 및 양념장, 커팅 식재 등 간소화 식재를 공급한다.
체계적인 식품분석 검사와 환경 및 위생 관리 솔루션도 제공한다. 공간 디자인 컨설팅을 통해 트렌디하고 편안한 식당 분위기 조성은 물론 작업 동선 및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도 있다.
업계 최다 거점인 전국 14개의 물류센터를 통한 안정적인 물류서비스와 9개의 공장 및 센트럴키친에서 생산하는 맞춤형 식재 상품도 제공한다.
메뉴 개발 및 위생안전관리를 위한 R&D(연구·개발) 역량 역시 총동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1인 창업, 프랜차이즈 등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아워홈은 고객사와 동반 성장을 위한 초청 행사에도 신경쓰고 있다.
급·외식 매장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고객사 초청 행사를 분기별 2~3회 진행 중이며, 식음 시장 주요 트렌드와 식재 관리 컨설팅 및 업태별 맞춤형 레시피 등을 공유하고 있다.
올해 2월엔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 회원 조합의 대학생 식당 운영 관계자를 마곡 본사로 초청해 학생 식당 운영에 맞는 영양 설계와 위생 컨설팅, 트렌드 메뉴 도입 방안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외식업계 인력난과 식당 운영 효율화 트렌드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간소화 식재 수요를 반영해 매월 ‘간소화 식재 활용 정기 메뉴 시연회’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조리 과정을 단순화하면서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간소화 식재 수요와 관련해서는 자체 생산 시설을 통해 간소화 식재 상품을 납품하고 있다. 2009년 6월 안산공장에 국내 최초로 설립한 1000평 규모의 센트럴 키친을 통해서다.
생산 품목은 일반 소매점으로 납품하는 용기형 안주류·간식류부터 급식업장과 외식브랜드, 일반 식당 등 기업 간 거래(B2B)로 납품되는 반찬류·소스류·샐러드·스테이크 등 다양하다. 현재 생산 제품만 약 150여종에 달한다.
간소화 식재를 사용하면 인건비와 조리 시간 절감 등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뿐 아니라 맛의 균일화, 음식물쓰레기 감소, 식품위생안전 관리 용이 등 장점이 뚜렷해 단체급식업장, 외식업장에서 활용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아워홈 센트럴 키친 연간 생산량은 전년 대비 약 30% 늘기도 했다.
최근 급식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된 군 급식 시장에서도 간소화 식재가 적극 활용되고 있다. 아워홈은 지난해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 2024’에 참가해 보유하고 있는 간소화 식재 상품과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조리병 없이 구현 가능한 식단과 함께 잠수함, 해군 선박 전용으로 간소화 식재 및 간편식 식단 및 제품을 구성하고 활용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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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이 지난해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 2024’에 참가해 간소화 식재 상품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아워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