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해양 등 5대 분야 공동협력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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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6년 울산~포항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생활권역이 된 울산광역시, 포항시, 경주시가 3개 도시 발전을 위한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사진은 지난 1월 23일 경주스마트미디어에서 열린 상설협력기구인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 출범식 모습. [울산광역시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구성된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이 31일 ‘2025년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해오름동맹’은 3개 도시가 해가 가장 빨리 뜨는 동해안에 위치해 붙여진 이름이다.
시행계획안은 경제·산업·해양, 도시기반, 문화·관광, 방재·안전, 추진체계 및 제도 등 5대 분야 43개 공동협력사업의 올해 추진방향 및 전략을 담았다.
경제·산업·해양 분야에서는 친환경에너지 신산업 육성 및 단일 경제권 형성을 목표로 해오름동맹 글로벌 수소 메가시티 조성 등 계속사업 11개와 신규사업 2개가 추진된다.
도시기반 분야에서는 초광역 대중교통체계 및 공동생활·경제권 도시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전철망 구축 등 계속사업 7개, 신규사업 3개를 추진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기능적·물리적 관광 연계성 강화를 목표로 형산강·태화강 프로젝트 등 계속사업 12개, 신규사업 2개를 추진한다.
방재·안전 분야에서는 재난·사고 공동대응 스마트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미래재난 대응 공동협력단 조직·운영 등 계속사업 5개를 추진한다.
추진체계 및 제도 분야에서는 해오름 대도시권 지속 운영을 위한 체계 구축 및 제도 마련을 목표로 해오름산업벨트 지원 특별법 제정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모두 43개 해오름동맹 공동협력사업 중 계속사업인 35개 사업에 대해서는 추진상황을 점검해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8개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협의해 나간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해오름동맹 3개 도시의 공동협력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지역의 실질적인 상생발전을 이끌어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오름동맹은 지난 2016년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같은 생활권역으로 묶인 울산광역시, 포항시, 경주시의 공동 발전을 목표로 구성된 행정협의체로 그동안 경제·사회·문화적 교류를 이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