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독일법인, 현지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랭킹1위

LBB 선정 독일 1위·유럽 2위 쾌거
‘최초의 연설’ 캠페인 호평…언론자유·인권 상기
‘크리에이티브의 본고장’ 유럽서 위상 강화


이노션은 독일법인이 글로벌 마케팅·광고 전문 플랫폼 ‘LBB(Little Black Book)’가 선정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랭킹’에서 독일 1위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칸 라이언즈 수상 당시 이노션 독일법인 캠페인 참여자들. [이노션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이노션은 독일법인이 글로벌 마케팅·광고 전문 플랫폼 ‘LBB(Little Black Book)’가 선정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랭킹’에서 독일 1위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유럽지역 전체에서는 2위에 선정됐다.

2018년 시작된 LBB 주관 어워즈 ‘임모털 어워즈(Immortal Awards)’는 광고 마케팅 산업 내 메이저 무대로 급부상 중인 국제광고제다. 출품작들의 ▷창의성과 효과성 ▷캠페인 품질 ▷사회/문화적 영향력 ▷메시지 전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노션 독일법인은 ‘국경 없는 기자회(Reporters Without Borders)’와 함께 한 ‘최초의 연설(The First Speech)’ 캠페인으로 최고상을 획득해 독일 내 최고 랭킹을 달성했다.

해당 캠페인은 “아름다운 말이 아닌 자유로운 언론을 믿으세요”라는 강력한 카피로 독립 언론을 지지해 달라는 공익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영화와 같은 감각적 연출을 통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긴 여운을 남기면서 언론의 자유와 인권에 대한 가치를 상기시켰다는 평가다.

이노션은 지난해 세계 최대&최고 권위의 국제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도 해당 캠페인으로 최고상 ‘그랑프리(Grand Prix for Good)’를 수상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클라이언트를 대행하며,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기반으로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입지를 넓히고 있다. 유럽 광고시장은 1920년대부터 자동차 광고를 제작해온 ‘크리에이티브의 본고장’으로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이노션은 2007년 유럽지역본부 설립을 시작했다. 2021년에는 독일 내 가장 권위 있는 마케팅·광고 전문지 ‘호리존트(Horizont)’가 선정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톱 7에 진입했으며, 불과 몇 년 만에 이번 랭킹에서 1위에 오르는 성장을 이뤄냈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공익적 메시지를 담은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로 지속 성장하는 독일법인이 이번 랭킹에서도 높은 순위를 달성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문화적 차원에서 깊은 이해와 통찰을 바탕으로 이노션만의 크리에이티브를 담은 뜻깊은 메시지들을 널리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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