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다쏘시스템 홈페이지]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다쏘시스템은 국도화학과 협력해 3차원(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의 연구개발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국도화학은 1972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화학 소재 기업이다. 에폭시 수지, 폴리우레탄, 아크릴 수지 등 고기능성 화학 제품을 생산한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도화학이 신제품 개발 및 연구개발의 효율성과 속도를 높이고 향후 인공지능(AI)을 활용하기 위한 고품질의 데이터셋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국도화학은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설루션을 활용해 원료 데이터베이스(DB) 관리, 원료 물성 평가 관리, 제품 물성 평가 관리, 기준 정보 관리 및 화학 구조식 기반의 검색 엔진 등 체계적인 연구개발 데이터 관리 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자연구노트(ELN)를 통해 실험 데이터의 작성과 관리를 표준화하고 연구 산출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데이터 품질과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다쏘시스템

국도화학은 국내외 화학 산업 분야에서 다수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다쏘시스템을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화학 및 소재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연구개발 프로세스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수 국도화학 IDT 사업부 상무 “국도화학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한다”며 “이번 다쏘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구축하는 연구개발 데이터 시스템은 우리의 연구 자산을 체계적으로 디지털화하고, 생산성과 혁신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국도화학과의 협력은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연구개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혁신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다쏘시스템은 앞으로도 화학 및 소재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