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사·공단·시민단체 ‘ESG 협의체’ 출범

총 10개 기관·단체 참여
공동사업 추진, 플라스틱 저감 등 논의


부산시 산하 5개 공사·공단과 5개 시민단체 대표가 31일 열린 ‘부산시 공사·공단-시민단체 ESG 협의체 협약식’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근희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오문범 부산YMCA 사무총장, 정산 부산그린트러스트 이사장, 김정환 부산YWCA 상임이사, 조용언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정상래 부산환경운동연합 이사장. [부산교통공사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부산시 산하 5개 공공기관은 지난달 31일 부산교통공사에서 시민단체들과 함께 ‘부산시 공사·공단-시민단체 ESG 협의체’를 출범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지속 가능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공단 등 5개 공사·공단과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YMCA, 부산YWCA, 부산그린트러스트 등 5개 시민단체가 참여한다.

10개 기관·단체는 ESG 문화 확산과 플라스틱 사용 저감 등 지역사회 환경·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실천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협의체 출범을 공식화하는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향후 주요 추진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또 플라스틱 저감, 탄소중립 실천, 사회적 가치 확산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한 협업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협의체 참여 기관들은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하고, ESG 문화 확산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친환경 대중교통 운영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선도하고, ESG 협의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부산교통공사가 중심이 되어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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