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민주광장서 탄핵 선고 생중계

윤석열즉각파면·사회대전환 서울비상행동, 민주노총 서울본부 등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버스’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 관저 인근 담벼락에 탄핵을 촉구하며 붙인 가압류 스티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오는 4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생중계된다.

180여개 단체가 모인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광주비상행동)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인 4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시민들이 헌재의 판결을 볼 수 있도록 생중계 화면을 상영한다고 2일 밝혔다.

광주비상행동은 이날 탄핵이 인용될 경우 시민들과 함께 승리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며, 인용되지 않을 경우 매주 토요일마다 열었던 광주시민총궐기대회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선고 당일 5·18민주광장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질서 유지를 위한 경찰 인력도 집중적으로 배치된다.

광주비상행동은 전날부터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기 위해 헌법재판소로 상경해 24시간 철야 투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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