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조합 설립 후 2년 연속 무분규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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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수(앞줄 왼쪽 두 번째) 삼성전기 피플팀장과 신훈식(왼쪽 세 번째) 존중노동조합위원장이 1일 경기도 화성 사업장에서 열린 2025년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삼성전기 제공] |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기 노사가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을 5.0%로 하는 내용의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지난 1일 경기도 화성 사업장에서 박봉수 피플팀장(부사장)과 신훈식 존중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 대표와 교섭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6일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0%(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로 하고, 특별 조직활성화비 30만원을 전직원에게 지급하는 내용의 임금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존중노동조합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률 79%로 최종 가결했다.
박봉수 부사장은 “노사 간 협력과 상생을 바탕으로 회사의 더 큰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훈식 존중노동조합위원장은 “노사가 함께 노력해 만든 결과인 만큼 앞으로 회사와 노동조합이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월 출범한 삼성전기 존중노동조합은 현재 2800여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