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의 대응 전략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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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본사 전경 [코트라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코트라는 오는 3일 ‘2025년 양회로 알아보는 중국 경제·산업, 과학기술정책 동향’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이 주최하는 ‘차이나 네비게이터 시리즈’의 올해 첫 번째 행사로, 중국 양회에서 발표된 주요 경제·산업·과학기술 정책을 분석하고 한국 기업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양회에서 중국 정부는 내수 촉진과 기술 혁신을 통한 성장전략을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미래·신흥산업 육성을 통한 ‘신질생산력(新生力)’ 발전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번 웨비나는 중국의 거시경제 정책 변화와 산업 및 과학기술 발전 방향을 집중 분석하고, 한국 기업의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경제정책 설명 세션에서는 중국 사회과학원 거시경제연구실의 탕둬둬 주임이 첫 번째 발표를 진행한다. 탕 주임은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률 5% 안팎을 유지하고, 경기 둔화를 방어하기 위해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올해 중국 정부의 초장기 특별국채(1조3000억위안)와 특별국채(5000억위안)를 활용한 인프라 투자와 소비 진작 추진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발표에서는 산업연구원 북경지원의 김재덕 지원장이 중국 정부의 ‘자립자강(自立自强)’ 기조로 하는 전략성 신흥산업 육성과 산업고도화 강화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의 정책 변화는 한국 기업의 대중국 전략 수립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며 “이번 웨비나가 우리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앞으로도 ‘차이나 네비게이터 시리즈’를 통해 중국의 주요 정책 변화를 분석하고, 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