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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객실승무원이 기내면세품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에어부산은 4월 한달간 면세주류 병수 제한 폐지에 맞춰 기내 면세품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지난달 21일부터 여행자 휴대 면세주류의 병수제한(기존 2병)이 폐지되고 개수와 무관하게 2L 용량과 400달러 가격 한도 내에서 면세주류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
이에 에어부산은 병수 제한으로 구매를 망설였던 고객들을 위해 주류 34종을 할인 판매한다. 특정 기내 면세품 대상으로 2개 구매 시 최대 45%까지 할인이 적용되는 ‘더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에어부산은 고객들이 시중 대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내 면세품에 대해 월별 고정 환율을 적용하고 있다. 4월 고정환율은 시장환율보다 낮은 1달러 기준 1430원을 적용해, 최근 환율 상승으로 부담이 컸던 고객들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기내 면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주류의 경우 기내 및 온라인 사전 예약 주문을 활용해 귀국편에서 수령하면 여행지에서 짐도 줄일 수 있고 현장 품절 걱정도 없어 매우 편리하고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