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부산지방국세청장 초청 간담회 개최

지역 상공계 고충 전달하고 세정 지원책 요청


울산상공회의소가 2일 울산상의 5층 회의실에서 이동운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상공회의소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는 2일 울산상의 5층 회의실에서 이동운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해 지역 상공계와의 간담회를 가지고 수도권 집중화와 미국의 관세조치 등에 따른 세정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울산상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비수도권 소재 기업 법인세·소득세 차등 적용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및 과세 방식 변경 ▷가업상속공제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또 이윤철 회장은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중국 내 석유제품 자급률 상승, 국내 고물가·고금리 기조의 장기화가 겹쳐 석유화학업 등 울산의 주역산업이 어렵다”며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 세정지원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동운 부산지방국세청장은 2025년도 국세행정 운영 방안을 설명하고 울산 지역 상공계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지역의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세정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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