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수 재선거서 민주당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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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재보궐선거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당선된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2일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정 후보의 당선으로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장을 배출하게 됐다. 2025.4.2 [정철원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조국혁신당은 2일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자당 정철원 후보가 당선된 데 대해 “내란 세력을 뿌리 뽑고, 건강한 경쟁을 정치에 도입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개표 결과에 따르면 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종 후보와 경쟁한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1만2860표를 획득해 51.82% 득표율로 당선됐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입장문을 내고 “대한민국 선거에서 내란 세력은 설 자리가 없다. 앞으로 더욱 탄탄한 정당으로 거듭나고, 건강하고 책임 있는 정치의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현선 사무총장도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정권에 맞서 제일 앞에서 싸웠던 혁신당에 국민들께서 더 힘내서 싸우라는 큰 격려를 보내주셨다”며 “담양군수 선거는 호남에서 경쟁을 통해 지방 자치 발전을 이루라는 뜻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국 전 대표의 수감 등으로 처한 어려운 조건을 견디고 힘을 내라는 국민들의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혁신당 1호 군수를 통해 지방 자치 현장에서 실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더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재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담양군수 선거 결과는 윤석열 독재정권에 맞서 어려운 조건에서도 제일 앞에서 싸웠던 혁신당에 대한 격려이자 정치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