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고감도 브랜드 편집숍 ‘셀렉티드’ 정식 론칭

2030 여성 겨냥 140여 개 브랜드
브랜드 거래액 최대 2782% 성장


[카카오스타일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고감도 브랜드 편집숍 ‘셀렉티드(SELECTED)’를 정식 론칭한다고 3일 밝혔다.

셀렉티드는 독창성과 브랜드 가치, 합리적인 가격 등을 갖춘 고감도 디자이너 및 캐주얼 브랜드를 큐레이션 해 지그재그 내에서 별도로 선보이는 공간이다. 매거진 콘셉트의 화면 설계를 통해 지그재그의 다른 코너와는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처음 공개한 뒤 올해 4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최근 셀렉티드에 입점한 브랜드 ‘세터’, ‘오더먼트 바이 보카바카’를 비롯해 ‘시야쥬’, ‘인사일런스 우먼’, ‘몽돌’, ‘로제프란츠’ 등 어패럴 브랜드와 ‘오프아워’, ‘펠로 아 펠로’, ‘나른’ 등 이너웨어 및 홈웨어 브랜드까지 2030 여성 수요가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 약 140개가 입점해 있다.

지난해 11월 셀렉티드 거래액은 오픈 월(10월) 대비 73% 상승했다. 현재까지도 매월 거래액이 전달보다 평균 13%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그재그 브랜드패션 전체에서 셀렉티드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 30%에 달하고 있다.

셀렉티드에 입점하며 2030 여성을 집중 공략 중인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도 돋보인다. 올해 2월 입점한 브랜드 ‘세터’의 3월 거래액도 전월 대비 1627% 증가하는 등 최근 입점한 브랜드의 성장도 이어지고 있다.

어패럴 브랜드뿐만 아니라 가방, 잡화 브랜드도 셀렉티드에서 거래액이 늘고 있다. 비건 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는 올해 1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했다.

셀렉티드에서 진행하는 주요 행사인 ‘화요쇼룸’도 브랜드 성장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화요쇼룸은 이틀 동안 30% 쿠폰을 제공하며 5개 내외의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행사다. 지난해 53개 브랜드가 참여해 행사 직전 주 대비 평균 560%의 거래액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지그재그는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고관여 소비자에 상품이 노출될 수 있도록 화요쇼룸 참여 브랜드에 최대 2000만 원의 대규모 무상 광고비도 지원 중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을 갖추면서도 개성 있고 특별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지그재그 고객을 위해 따로 마련된 공간”이라며 “앞으로 대중적으로 알려진 브랜드 외에도 새롭게 떠오르는 루키 디자이너 브랜드 등 다양한 브랜드를 소개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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