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곳 재보선 최종투표율 26.27%…서울 구로 25.9%·부산교육감 22.8%

지난해 재보궐 투표율(24.62%)보다 소폭 상승
기초단체장 재보선 투표율은 37.83%


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투표 날인 2일 오전 부산 수영구생활문화센터 2층 바다갤러리에 마련된 광안제2동 제2투표소가 한산한 모습이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부산시 관내 912곳의 투표소에서 실시됐다.[연합]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치러진 기초자치단체장 5곳과 부산시 교육감 등 전국 23곳에서 치러진 4·2 재·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이 26.27%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23개 선거구에서 전체 유권자 462만908명 중 121만377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지난달 28∼29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7.94%)과 거소투표분 등을 합산한 수치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지난해 10·16 재·보궐선거 투표율(24.62%)보다 높게 나타났다.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 투표율은 22.76%를 기록했다.

기초단체장 재보선이 치러진 5곳(서울 구로구·충남 아산시·전남 담양군·경북 김천시·경남 거제시)만 놓고 볼 경우 투표율은 37.83%였다. 부산 금정구청장 등을 선출한 지난해 10·16 재·보궐선거 투표율(53.9%)보다 낮은 수치다.

서울 구로구청장 투표율은 25.9%, 충남 아산시장 투표율은 39.1%로 나타났다.

전남 담양군수, 경북 김천시장, 경남 거제시장 투표율은 각각 61.8%, 46.4%, 47.3%를 각각 기록했다.

광역의원 8곳(대구 달서, 인천 강화, 대전 유성, 경기 성남분당, 경기 군포, 충남 당진, 경북 성주, 경남 창원마산회원) 투표율은 26.8%, 기초의원 9곳(서울 중랑·마포·동작, 인천 강화, 전남 광양·담양·고흥, 경북 고령, 경남 양산) 투표율은 22.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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