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맨홀 1만9658곳 일제 점검

점검 결과 70곳 불량맨홀 정비


김경호 광진구청장. [광진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맨홀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맨홀은 지하에 있는 수도관, 하수관, 전선 등을 수리·점검·청소하기 위해 만든 출입시설이다. 돌출되거나 내려앉은 불량맨홀은 도로와 포장면의 높낮이 차로 인해 사고를 유발하고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 불편을 일으킨다.

이에 구는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24일까지 구에서 관리하는 1만9658곳의 맨홀을 전수조사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맨홀 뚜껑의 균열·파손·이탈 여부 ▷표면 마모상태 ▷차량통행 및 보행 시 소음·진동 ▷뚜껑과 주변 포장면의 단차 등이다.

점검 결과, 총 70곳의 맨홀에 정비가 필요했다. 발견된 불량맨홀은 관리기관에 통보하고 구비 1억2000만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정비해 나간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불량맨홀은 통행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지속해서 살펴봐야 한다”며 “선제적 대비와 체계적인 관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광진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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