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대선 짧다…남탓하는 데 쓸 시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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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향해 ‘호헌세력’이라며 비난하는 걸 보고 너무 기가 막힌다”라며 “헌법이 문제인가, 한 전 대표가 몸 담은 그 당이 문제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 “우리 국민들이 지켜낸 것이 바로 헌법”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의원은 “위헌적인 비상계엄에 맞서 우리 국민들이 지키고자 했던 것이 바로 헌법”이라며 “헌법재판소도 우리 헌법에 따라 윤석열을 파면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히려 한 전 대표가 대표로 있던 그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헌법을 무시한 계엄을 해서 파면을 당한 것”이라며 “그리고 그 당이 집권하며 세운 한덕수 총리, 최상목 부총리가 헌재의 결정까지 무시하며 지금까지도 헌법재판관과 대법관 임명을 안 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번 대선 짧다. 한 전 대표 본인 얘기만 하기에도 매우 짧다”라며 “남탓과 트집 잡는 데 쓸 시간이 없어 보인다”라고 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글에서 “이재명 민주당은 시대교체를 반대하는 호헌세력임을 보여줬다”라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오늘 이 대표는 ‘논쟁만 격화되는, 국론 분열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면서 개헌에 선을 그었다”라며 “대선이 끝난 후에 하겠다는데 언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은 내놓지 못했다. 한마디로 개헌은 나중에 하고, 의회독재에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까지 다 휘둘러 보려는 속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87헌법의 수명이 다하게 만든 한 축인 이 대표가 개헌을 사실상 반대하는 것은 염치없는 일”이라며 “법전 안에서 잠자고 있던 탄핵을 서른 번이나 꺼낸 무절제로 87헌법을 엉망으로 만든 것에 최소한의 책임감을 느낀다면, 언제, 어떻게 개헌하겠다고 약속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