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클라우디베이,샹동,데킬라 콜라보
 |
누사 잇앤드링크 페스티벌 |
 |
누사 비치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항공, 호텔, 현지교통, 음식 등 정보는 잘 꿰놓고, 막상 현지 가서 길거리의 알림현수막을 보고 “아..좀더 늦게 올걸” 혹은 “서부 말고 동부 갈걸” 등등의 후회를 할 때가 있다.
현지의 문화, 미식, 전통, 현대 트렌드를 한 번에 잘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은 축제이다. 축제 때 갈 수 있는데도 축제정보를 체크하지 못하는 바람에 좋은 경험을 못할 경우, 여행의 풍요도는 절반 수준으로 깎인다.
▶여행 풍요도 2배, 축제 정보를 챙겨라
호주 여행 계획이 있다면 5월초, 6월말 말고, ‘5말6초’에, 호주 동해안 딱 중간에 있는 브리즈번 바로 위 소도시 누사(Noosa)로 가라. 속초 보다 약간 작은 인구 6만명인 해안도시인데, 미식, 휴양, 인문학, 해수욕장, 트레킹, 하구, 어촌인심 등 여행지로서 갖춰야할 모든 것이 다 있는 소도시이다.
누사 고유의 수천년 전통이 비교적 오래도록 남아있고, 현대적 개발도 늦었으며, 문명의 이기를 두더라도 자연친화적으로 호텔 등이 들어서 있기 때문에 도시도시한 브리즈번에서 못 다 채운 순수 감성, 청정 자연에서 느끼는 감흥을 누사에서 채운다.
호주 퀸즐랜드주를 대표하는 미식 축제 ‘누사 잇앤드링크 페스티벌(Noosa Eat & Drink Festival)’가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그곳에서 열린다.
 |
누사 잇앤드링크 페스티벌 |
누사는 브리즈번 (Brisbane)에서 북쪽으로 약 130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차량으로 약 2시간이면 다다를 수 있는 퀸즐랜드주의 아름다운 휴양지로, 매년 3월 이곳에서 세계적인 서핑 대회가 열릴 만큼 호주 최고의 서핑 명소로 유명하다. 퀸즈랜드주 관광청은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noosaeatdrink)를 통해 예약할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페라리x‘비치사이드 이탈리안 롱 런치’
이탈리안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 브리즈번 & 페라리 골드코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비치사이드 이탈리안 롱 런치(Beachside Italian Long Lunch)’가 오는 5월 30일 누사 메인 비치 (Main Beach)에서 개최된다.
‘롱 런치’는 누사 잇앤드링크 페스티벌의 메인 이벤트 중 하나로, 올해는 ‘페라리’와 손잡고 정통 이탈리안 요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누사 최고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손꼽히는 ‘누사 워터프론트 (Noosa Waterfront) 레스토랑의 헤드 셰프 안드레아 라브짜니 (Andrea Ravezzani)와 호주를 대표하는 이탈리안 스타 셰프 가이 그로시 (Guy Grossi)와 루카 치아노 (Luca Ciano)가 협력해 그 어디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할 최고의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누사 잇앤드링크 페스티벌 |
▶클라우디 베이x‘더 아카디아 스트리트 롱 런치’
누사 다운타운의 메인 스트리트 ‘아카디아 스트리트 (Arcadia Street)’를 따라 길게 펼쳐진 테이블에 모여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최고의 음식, 풍성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누사 대표 이벤트 중 하나다.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뉴질랜드 대표 프리미엄 와인 ‘클라우디 베이 (Cloudy Bay)’를 메인으로 하여 페루 요리에서 영감을 받은 코야 (COYA), 해안의 즐거움을 담은 뮤즈 (Muse), 유럽 스타일의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테오스 소셜 클럽 (Theo’s Social Club), 정통 이탈리아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트라토리아 베나티 (Trattoria Benati)까지 누사의 대표 레스토랑 4곳의 합작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여행객들과도 편안함 마음으로 친구가 된다.
▶샹동x‘디 오피셜 오프닝 파티’
누사 잇앤드링크 페스티벌의 ‘디 오피셜 오프닝 파티 (The Official Opening Party)’가 지난해 매진이라는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5월 30일, 세계적인 와인 브랜드 샹동 (Chandon)과 함께 더욱 화려하고 흥미로운 행사로 찾아온다.
누사 워터프론트, 브리즈번의 아그네스 (Agnes), 발리의 메이슨 (Mason)을 포함한 유명 레스토랑들이 오직 누사 메인 비치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카나페 메뉴를 선보인다. 파티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라이브 DJ의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며, 파라다이스 아케이드 (Paradise Arcade)가 운영하는 바에서는 샹동의 프리미엄 스파클링 와인 ‘가든 스프리츠’를 즐길 수 있다.
 |
청정 농산물을 빚어내는 누사의 알사화 팜 |
 |
누사 잇앤드링크 페스티벌 |
▶미누티x‘더 카탈리나 런치 어플로트’
5월 31일에는 미슐랭 스타 셰프 조쉬 에멧 (Josh Emett)과 프렌치 와인 ‘미누티’가 선보이는 특별한 미식 크루즈, ‘더 카탈리나 런치 어플로트 (The Catalina Lunch Afloat)’가 진행된다.
유람선 레스토랑 카탈리나 (Catalina)에 탑승해 프랑스 No.1 와인으로 알려진 미누티 프로방스 로제 (Minuty Provence Ros)와 완벽한 페어링을 자랑하는 최고의 지중해 요리를 맛보며, 그림 같은 누사 강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비비르 데킬라x‘더 선다우너 비치 파티’
누사 메인 비치에서 펼쳐지는 비비르 데킬라 (VIVIR Tequila)의 ‘선다운너 비치 파티 (Sundowner Beach Party)’에 참여해 평생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석양으로 기억될 선셋을 만나보자.
 |
누사 잇앤드링크 페스티벌[이상 사진=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 제공] |
누사에 위치한 레스토랑 반디타 (Bandita)의 제이슨 존스 (Jason Jones) 셰프와 애들레이드 (Adelaide)의 유명 레스토랑 아르케 (Arkhe)의 제이크 켈리 (Jake Kellie) 셰프가 최초로 손을 잡고 선보이는 독창적인 카나페 메뉴부터 파라다이스 아케이드의 노하우가 담긴 비비르 데킬라의 칵테일까지 즐길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1일까지 인천-브리즈번 항공권 5%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인천-브리즈번 직항 노선을 주 4회 (월, 수, 금, 토)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