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허드슨강 헬기 추락…탑승자 6명 전원 사망

스페인 관광객…어린이 3명 포함

2009·2018년에도 사망사고 발생

 

미국 뉴욕 허드슨강에서 헬리콥터 추락사고가 발생해 응급 구조대원들이 구조를 진행하고 있다. [로이터]

미국 뉴욕의 허드슨강에 10일(이하 현지시간) 헬기 1대가 추락해 스페인 관광객 가족 등을 포함해 탑승자 6명이 모두 숨졌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지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17분께 사고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펼쳤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사고 헬기가 물에 거의 잠긴 채 거꾸로 떠 있는 모습과, 여러 대의 구조 보트가 이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헬기에 탑승한 6명은 모두 사망했다고 한 당국자가 밝힌 것으로 AP는 전했다.

사고 목격자들은 “헬기가 45도 각도로 물 속으로 추락했다” “프로펠러가 떨어져 나가고 헬기는 두 동강이 났다” 등으로 ABC 방송에 목격담을 전했다.

탑승자는 조종사 1명과 성인 3명, 어린이 3명이며, 조종사를 제외한 5명은 스페인에서 온 가족 관광객이라고 ABC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뉴욕 맨해튼 상공은 개인 취미용, 상업용, 관광용 등 비행기와 헬기로 가득하다는 게 AP의 설명이다.

앞서 2009년에는 허드슨강 상공에서 비행기와 관광용 헬기가 충돌해 9명이 숨졌고, 2018년에는 이스트강에 전세 헬기 1대가 추락해 승객 5명이 사망했다. 정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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