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수괴와 내란대행 평행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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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민의힘이 지난 대선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이어 6·3 대선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외부수혈’하려 한다고 꼬집었다. 국무회의에 입장하는 윤 전 대통령과 한 대행. 자료사진. [연합] |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지난 대선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이어 6·3 대선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외부수혈’하려 한다며 한 대행이 여러 측면에서 윤 전 대통령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1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에서 자체적인 적통 후보를 내지 못하고 윤석열을 외부수혈 해오더니 이번 대선에서는 ‘한덕수 대망론’을 띄우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공들이고 있는 한 대행은 윤석열 내란수괴와 여러 면에서 평행이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이 공감 능력 제로인 것은 주지의 사실로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여기서 그렇게 많이 죽었단 말이지’라는 말로 큰 논란을 빚었다”면서 “한 대행은 이태원 참사 생존 고등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에 대해 ‘좀 더 굳건하고 치료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하면 좋지 않았을까’라며 피해자의 고통은 외면하고 책임을 개인에게 돌리는 듯한 발언을 했다. 내란수괴와 내란대행이 도긴개긴”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한 대행의 과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커넥티드와 연계해서 인클루시브하게 방향을 터닝하고 있어서 시리어스한 논의도 별로 못했어요’라는 발언을 거론한 뒤 “영어 사랑이 유별났던 윤석열과 마찬가지로 한 대행의 과도한 영어 사용도 국민적 정서와 거리가 멀다”며 “내란수괴와 내란대행이 영어에 집착한 수많은 사례의 일부”라고 지적했다.
또 “대체가능한 한국어 표현을 두고 굳이 영어를 사용하는 것은 그들만의 리그라는 특권 의식의 발로냐”면서 “전세계 외국인들이 BTS와 블랙핑크의 노래를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는 마당에 윤석열과 한 대행은 한국어에 대한 열등의식을 가진 듯하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헌법재판소 마은혁 재판관 임명 보류와 두 명의 재판관 지명을 언급하면서 “내란수괴와 내란대행은 뻔뻔한 말바꾸기 신공을 보유했다는 면에서도 공통점을 지닌다”며 “팔만대장경 급의 방대한 사례가 있는 윤석열의 말바꾸기와 자웅을 겨룰 만하다”고 꼬집기도 했다.
계속해서 “한 대행은 윤석열 정부 내내 행정부의 2인자로 세계잼버리 대회와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를 비롯해 지난 3년 간 경제를 나락에 떨어뜨린 ‘눈떠보니 후진국’의 일등공신”이라며 “국민의힘은 내란수괴를 배출한 정당답게, 내란대행 대선 후보라는 발칙한 상상력을 펼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미래로 나아가는 대선에서 어두운 과거 3년을 이끌어 온 한 권한대행을 내세워 윤석열 정부 2기가 되는 것을 우리 국민께서는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