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4월 2주 차에 ‘투표, 설문조사로 돈버는 앱테크,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4월 2주차 ‘다음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승부’가 14.9%로 1위를 차지했다. 전 세대 관객층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 영화는 바둑계를 대표하는 두 인물, 조훈현(이병헌 분)과 이창호(유아인 분)가 사제에서 라이벌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 실화 기반의 영화이다.
두 사람은 함께 한국 바둑을 세계 정상에 올려놓지만, 결국 피할 수 없는 승부의 순간을 맞이하며 치열한 대국 속에서 심리전과 갈등을 펼친다.
지난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월 1주차에 이어 박스오피스, 실시간 예매율, 좌석 점유율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기대작 ‘미키 17’이 4월 2주차 ‘다음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서 7.5%로 2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혹독한 외계 행성에서 개척 임무를 수행하던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가 17번째로 사망한 뒤, 새로운 복제체 미키 18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야 하는 미키 17은 예측할 수 없는 위기 속에서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맞서게 된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좌석 점유율 5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4월 30일 개봉을 앞둔 ‘거룩한 밤 : 데몬 헌터스’는 4월 2주차 ‘다음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서 7.2%로 3위에 올랐다. 악을 숭배하는 집단으로 인해 혼란에 빠진 도시를 배경으로, 특별한 능력을 지닌 ‘거룩한 밤’ 팀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액션 영화이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이 2주가량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시간 예매율 9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기대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 ‘로비’는 4월 2주차 ‘다음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서 6.8%로 4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연구에만 몰두하던 스타트업 대표 윤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생애 처음으로 ‘로비 골프’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린 블랙 코미디이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좌석 점유율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마추어’(6.6%), ‘퇴마록’(6.3%), ‘플로우’(5.9%), ‘콘클라베’(5.8%), ‘파란’(5.4%) 순으로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순위가 확인되었다.
본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투표, 설문조사로 돈버는 앱테크, 헤이폴’을 통해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