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65분’ 뮌헨, 인터 밀란에 밀려 UCL 4강행 좌절

뮌헨, 8강 원정 2차전서 2-2 무
합계 3-4로 밀리며 준결승행 실패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꺾고 4강행
PSG-아스널, 바르사-인터밀란 ‘맞대결’


김민재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 UCL 8강 2차전서 마르쿠스 튀랑을 적극적으로 마크하고 있다. 김민재는 전반 튀랑을 막으려고 태클을 시도하다 경고를 받았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65분을 뛰었지만 실점 빌미를 제공하며 4강을 견인하지 못했다.

뮌헨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지난 8일 홈 1차전에서 1-2로 패한 뮌헨은 합계 점수에서 3-4로 밀려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반면 인터 밀란은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에 4강 티켓을 거머쥐며 2009-2010시즌 이후 15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뮌헨은 후반 7분 해리 케인이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뽑아 1,2차전 합계 2-2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인터 밀란이 6분 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3분 뒤 뱅자맹 파바르의 연속골을 앞세워 합계 4-2로 달아났다.

뮌헨은 후반 20분 김민재와 레로이 자네를 빼고 하파엘 게헤이루와 세르주 그나브리를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다.

뮌헨은 후반 31분 코너킥 기회에서 에릭 다이어의 헤딩슛으로 한 골 차로 따라붙었지만 추가골을 뽑지 못하면서 4강행이 좌절됐다.

김민재는 최근 부상 여파로 수비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16분 김민재가 파바르와 공중볼 경합 중 밀리며 실점하는 장면이 나왔다. 전반 28분에는 수비 뒷공간으로 쇄도하는 상대 공격수 마르쿠스 튀랑을 막으려고 태클을 시도하다 경고를 받기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뮌헨 선수 중 가장 낮은 6.5점을 매겼다. 풋몹도 평점 6점의 낮은 평점을 줬다.

같은 시각 열린 8강전에선 아스널(잉글랜드)이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 대회 첫 우승 꿈에 한발 더 다가섰다.

아스널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UCL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제압했다.

지난 9일 홈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아스널은 1, 2차전 합산 점수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5-1로 압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4강에 오른 건 2008-2009시즌 이후 16년 만이다. 아스널의 역대 UCL 최고 성적은 2005-2006시즌 준우승이다. 당시 바르셀로나(스페인)에 1-2로 패했다.

UCL 최다 우승팀(15회)이자 지난 시즌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는 정상 도전을 멈추게 됐다.

이에따라 UCL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아스널(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인터 밀란(이탈리아)의 4강 대결로 좁혀졌다. 4개 팀은 홈 앤드 어웨이 맞대결을 펼쳐 결승 진출팀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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